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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독가스·화염 확산 막는 방화문 활짝 열어놔 피해 더 키웠다
━ 밀양 화재 참사 원인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27일 발화 장소인 1층 응급실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. 경남경찰청·소방청·한국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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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 때마다 땜질대책 언제까지, 한국판 ‘버닝 리포트’가 답이다
━ [긴급진단] 제천 한 달 만에 밀양 참사 밀양이 슬픔에 잠겼다.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37명의 위패가 모셔진 밀양문화체육관 내 합동분향소에는 27일 강추위에도 문재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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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연기·유독가스 막는 방화문만 닫혀 있었어도”…밀양 세종병원 37명 전원 질식사 왜
27일 오전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, 경찰,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준비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지난 26일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남 밀양시 세종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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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삼킨 유독가스, 밀양 37명 참사
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26일 오전 7시25분 큰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다. 불이 처음 난 곳으로 추정되는 병원 1층 응급실에서 한 소방관이 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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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응급실 알코올이 불쏘시개” … 유독가스에 누운 채 당했다
3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남 밀양 세종병원은 5개 진료과목이 있는 종합병원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고령·중증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인명피해가 유독 컸다. 26일 오전 7시30분부터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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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두세 모금만 마셔도…” 37명 목숨 앗아간 유독 가스의 위력
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(좌)과 지난해 11월 지하철 화재 대비훈련 모습(우) [연합뉴스, 김상선 기자] 26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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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 끝나고 외갓집 갔다가 … 못 돌아온 외할머니·엄마·딸
━ 가족·지인 잃어 무너지는 가슴 “경기도에 사는 여동생 부부가 수능시험을 치른 딸과 함께 친정에 들른 첫날이었어요. 같이 점심을 도란도란 먹고 어머니, 여동생,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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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유리창 깨달라는 전화 뒤 1시간 20분 이상 살아 있었다”
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건물 2층의 통유리를 깨 달라는 신고 전화가 있었으나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. 2층과 3층 목욕탕의 외벽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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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명 숨진 2층 여성 목욕탕 … 불난줄도 모르고 당했다
━ 왜 인명 피해 컸나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9층 복합상가(노블 휘트니스 앤 스파)에서 발생한 화재는 목욕탕·헬스클럽·음식점 등이 들어선 다중 이용 시설인 데다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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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제천 대형화재 건물 알고보니…올해 경매에 넘어가
삽시간에 29명이 사망할 정도로 순식간에 수많은 사상자를 낸 9층 복합상가건물의 소유주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올해 건물이 경매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. 이런 과정에서 방재 시스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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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소 혁명]②910℃에서 영하 180도로…거칠게 다룬 천연가스에서 찾은 친환경 에너지
━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⑤ 수소 혁명 독일 쾰른에 있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의 수소 공장. 이곳에 들어가려면 전신을 보호하는 작업복에 핼멧·고글·방독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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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독 가스 밖으로 뺄 배기팬도 작동 안 했다
경기도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주상복합(최고 66층) 상가 화재 당시 연기를 밖으로 빼주면서 공기를 공급하는 급배기팬도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. 앞서 경찰은 화재경보기와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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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 현장서 이웃 구한 뒤 쓰러진 20대 결국 숨져
지난 9일 서교동 원룸 화재 당시 이웃들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 안치범씨 [JTBC 방송 화면 캡처]화재 현장에서 자고 있던 이웃들을 깨운 뒤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20대 청년이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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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우레탄 유독가스 사고 … 김포 주상복합 공사장 화재로 6명 사상
검은 연기에 휩싸인 채 불타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.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(점선 안)이 건물 옥상 왼쪽에 모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. 10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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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호장비 없이 정화조 들어갔다가 질식사…2명 사망 1명 중상
지하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유독 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.20일 오후 3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유제품 생산 업체에서 이 공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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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비 아끼려 부실 방염 … '합격 건물' 63%가 기준 미달
1 방염처리한 합판·벽면·커튼 안 쓰고 검사도 허술 이성은 호서대 교수팀이 고시원 화재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. 한쪽 방은 방염처리를 하지 않고(위 사진) 다른 한쪽 방은 벽면 합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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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 빼는 제연설비 … 체육관은 의무, 병원은 제외
14일 오후 보건복지부와 충남 도청,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충남 논산시 B종합병원을 찾았다. 700 병상 규모인 이 병원의 안전실태 점검 현장을 기자가 동행 취재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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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나면 질식사 60% … 주범은 일산화탄소·청산가스
26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. 불길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고 28분 만에 진압됐다. 28일 장성 요양병원 화재도 병실로 사용하지 않았던 방에서 발생해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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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 닫힌 병실, 철문 막힌 통로 … 순식간에 유독가스 꽉 차
소방차는 빨리 왔지만 구급차는 화재 신고 후 20분이 지나 현장에 도착했다. 병실은 창문이 닫혀 독성을 띤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했다. 거동이 불편한 환자 대부분은 불이 났는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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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요양병원 화재, 도대체 안전한 곳이 없다
참담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. 어제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고령의 환자들이 희생된 것이다. 이젠 안심하고 있을 곳이 어디 있는지 불안감이 앞설 뿐이다. 어제 0시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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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화기 들고 불끄던 간호조무사 링거병 유독가스에 질식사
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혼자 근무를 하던 간호조무사가 화재를 진화하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. 28일 담양소방서 등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27분께 전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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밸브 연 채 가스관 용접 … 방화셔터도 작동 안 해
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여 있다. 이 화재로 자정까지 7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, 48명이 경상을 입었다. 화재는 이날 오전 9시쯤 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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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진 현대제철 가스 누출 … 설비 작업자 1명 숨져
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의 설비 보수 작업장에서 유독 가스가 새어 나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.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쯤 당진공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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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CEO가 총대 메고 안전사고 막아라
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둘러싼 성추행 공방으로 세상이 시끌시끌하다. 이 와중에 다른 중요한 사안들이 묻히고 있지만, 10일 새벽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 근로자들이 희생된 사건만